낯선 곳을 가장 빠르고 쉽고 효율적으로 여행하는 방법!!



워킹투어를 강추합니다!


워킹투어란 해당 국가의 현지인이나 그 국가를 매우 좋아하는 외국인이 자원봉사식으로 여행자들에게 도시의 문화, 관광지, 음식 등을 함께 걸으면서 

무료로 설명해주는 투어이다. 보통 인기있는 투어는 사전에 인터넷등을 통해서 신청해야하고 거의 모든 투어들이 자원봉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끝나고 

항상 팁을 주는데 이 팁으로 그 봉사하시는 분들은 먹고살기 때문이다.


워킹투어가 일반적이나 나라별로 음식투어(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발파라이소), 그래피티투어(브라질 상파울루), 그리고 과일투어(콜롬비아 깔리) 등 

각 나라의 사정에 맞게 특이한 투어들도 존재한다. 


여행을 할 때 시간이 많아서 내가 준비를 많이 할 수 있고 계획이 잘 되어있다면 사실 워킹투어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장기간 여행을 하다보면 즉흥적으로 계획없이 목적지를 결정하게되는 일이 많아서 사전에 해당 도시나 국가에 대해서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이럴 때 항상 워킹투어를 이용했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투자대비 많은걸 얻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추천하고 싶다.


내가 워킹투어를 했던 도시들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브라질의 상파울루, 콜롬비아의 깔리, 메데진, 칠레의 산티아고, 발파라이소, 볼리비아의 라파즈, 페루의 쿠스코 등이다.


강추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으로 얻을 수 있다

- 보통 워킹투어는 현지인이나 그 도시를 너무 좋아해서 국가에서 머물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외국인이 진행하기 때문에 그 곳을 아는 준 전문가에게서 

아주 편하게 액기스만 뽑아서 관광을 할 수가 있다. 

내가 해야할 일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미팅장소로 시간에 맞춰서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가이드만 졸졸 쫓아다니면서 설명 듣고 사진만 찍으면 되니까 정말 세상 편하다. 


2) 친구를 쉽고 자연스럽게 사귈 수 있다

- 워킹투어는 최소인원이 4명정도에서 이루어지고 시간도 최소 1시간에서 2~3시간동안 구성이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과 오랜시간 함께 걸으며 대화를 하거나 친해지게 된다. 투어를 하다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는 투어가 끝나고 함께 저녁을 먹거나 같이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나또한 혼자 여행을 할때 투어에서 좋은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서 혼자서는 하지 못할 경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가끔은 투어는 하고싶은데 말하기가 귀찮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그냥 주변사람 신경안쓰고 가이드만 졸졸 쫓아다니면 된다. 


항상 친구를 사귈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여행하고 심심하신 분들, 낯을 많이 가리시는 분들은 워킹투어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는것도 

안전하고 쉬운 추천하는 방법이다. 


3) 인터넷에 없는 현지 팁을 알 수 있다

- 가이드들은 관광도 시켜주지만 그들이 그 곳에서 살면서 알게된 맛집이나 재미있는 액티비티등을 소개시켜준다. 

나 또한 인터넷에서는 듣지 못했던 맛있는 식당등을 가이드에게 소개받은적이 많았고 항상 성공했다.

그리고 근처 지역이나 여행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그들에게 많은것을 물어볼것을 추천한다.






칠레의 발파라이소에서 했던 워킹투어, 가이드가 윌리를 찾아라처럼 옷입고 설명해줬는데 음식도 주고 끝나고 술도주는 아주 재미있는 투어였다.


페루 리마에서의 워킹투어. 파란조끼를 입으신 분들이 가이드였고 쉬는시간에 한컷 찍었다. 

저때 만난 친구들과 증말......재미있게 잘 놀았던 기억이..ㅎㅎ





그래도 이 쉬운 워킹투어를 하면서 지켜야할 것이 있을까???



1) 팁은 무조건인가?

- 팁을 낼것을 권장한다. 워킹투어는 음식이나 과일투어 등 뭘 구매해야 하는 투어가 아니면 거의 무료이기 때문에 가이드들은 본인의 시간과 지식을 

무료로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의 워킹투어 초반과 마지막에는 팁에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국은 팁 문화가 발달되어있지 않지만 외국은 팁 문화가 일반적이고 또 본인들이 가진 재능에 대해서 페이를 받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다

( 길거리에서 공연하고 돈받는것이라던지.. 등) 어쨋든 그래서 투어 마지막에는 항상 팁을 주는데 물론 무조건 내야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시간을 써준 가이드에게 성의를 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용이 너무 좋은 가이드면 팁을 많이 주고 별로인 가이드에게는 팁을 적게주는 등 그때그때 다르게 하는데.. 보통 10불선에서 주고 가이드가 

맘에드는 경우는 20불도 주고 그랬던것 같다. 돈없을땐 더 적게준 적도 있지만..죄송



2) 중간에 나가는 경우

- 투어를 듣다보면 투어내용이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르거나 내 일정이 뭔가 급하거나 등 개인 사정에 의해서 중간에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는 꼭 그냥 사라지지 말고 가이드에게 말하고 사라지는게 예의이다. 왜냐면 가이드는 아무리 무료고 개인이 진행하는 투어라도 사람이 일이 있어서 사라진건지 아니면 정말 갑자기 문제가 있어서 사라진건지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위에도 말했지만 정보만 쏙 빼먹고 사라지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상파울로에서 그래피티 투어를 하다가 점점 흥미를 잃고 너무 더워서 중간에 빠진경험이 있는데 그때 가이드에게 살짝 말하고 최소한의 팁을 주고 

나왔던 경험이 있다. 관심도 없는 투어에 억지로 시간낭비할 필요는 없지만 왠만하면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오는게 그래도 인간에 대한 예의인것 같다.




위에 내가 워킹투어를 했던곳을 정리해보니 꽤 되어서 깜짝 놀랐다.

투어는 거의 영어로 진행되고 중남미에서는 인원에 따라서 스페인어로도 진행되는 투어들도 있다. 


사실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왠만큼 영어듣기가 되시는 분들은 꼭 이 워킹투어를 활용해서 즐겁고 재미나고 유익하고 효과적으로

여행을 하시기를 꼬옥~~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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