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아지고 친구들도 만나러 이태원 출동!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전에 길거리에서 본 태국음식점이 기억나서 태국음식을 먹기로 했다.
몰랐는데 홍석천의 식당중 한개였다... 캬... 대단하신분..!!
단순하게 태국음식점으로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마이뎐" 응? 태국말인가.. 생각했는데 마이뎐이 아니고 "마이면"이였다.
아... 국수집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집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예뻣다...뭐랄까 모던한 느낌은 아닌데 앤틱하면서도 이국적이고 아늑한 느낌이다.
앤틱 가구 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크게 인테리어에 돈을 들인것 같지는 않았는데도 재료들을 잘 조합해서
멋진 분위기를 낸 멋스러운 레스토랑이었다.
조명들도 참 예뻣는데 왠지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것 같다.
빠를 지나서 쭉 들어가면 끝에 테이블이 있고 그 오른쪽에 방이 한개 더있고 그 안에 테이블이 더 있다.
아래 사진은 테이블쪽에서 현관을 바라본 사진이다.
우리가 밥먹은 방안 내부. 벽을 잘 보면 문짝인지.. 그런거에 페인트 칠을 해서 연출했는데 실제로 보면 신기하게 분위기 있음.
메뉴는 국수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태국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우리는 태국요리에서 빠질수없는 푸팟퐁커리와 팟타이, 그리고 우리의 속을 달래줄
태국식 쌀국수(꾸아이띠아오)를 시켰다.
푸팟퐁커리, 쌀국수, 그리고 팟타이 순으로 음식이 나왔다.
푸팟퐁커리는 소프트크랩이었고 양도 꽤 많아서 결국 남겼지만 역시나 너무 맛있었다. 밥도 태국쌀이 나와서 커리랑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대박인게 쌀국수인데.. 난 태국식 쌀국수를 우리 회사 앞 태국식당에서 먹고 실망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태국에서도 먹어본적이 없었고
기대도 안했는데.. 와우 정말 너무 맛있었다.
베트남식 쌀국수랑은 다른 스타일과 맛이었고 뭔가 향이 좀더 진한 다른 매력이 있었다.
태국가면 더 맛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면에서 먹은 쌀국수 정말 강추였다. 다들 속푸느니라고 쌀국수 참 잘먹었다.
그리고 살짝 실망한 팟타이. 팟타이는 워낙에 맛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뭐랄까..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 홍석천 다른 태국음식점에서 먹었던 팟타이는 정말 맛있었는데 모르겠다. 마이면의 팟타이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다. 너무 달긴한데 조화가 안되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설탕, 땅콩가루, 고추가루를 따로 줘서 나름 기호에 맞춰서 먹을수 있게 해주셨는데 그점은 좋았다.
팟타이!!
다시 먹고싶은 태국식 쌀국수 소고기 꾸아이띠아오
삼총사 항공샷!
정말 배부르게 먹고 가려는데 설탕건빵튀김범벅(?)을 디저트로 주셨다.
아빠가 군대에서 맛있게 드셨다며 어렸을때 해주시던 건빵튀김을 여기서???ㅋㅋㅋ 흥미로운 조합이군.
어쨋든 기대하지 않던 디저트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고 기분좋게 나온 식당이었다.
휴지도 모양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친구들은 목욕탕 표시라고 했지만...
국수모양인것을 잘 보면 느낄수 있을것이다...ㅋㅋㅋㅋ
친구들끼리 가도 좋고 연인끼리 저녁에 가서 술한잔 하면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 "마이면"이었다.
빠도 있던데... 나중에 저녁에 빠에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러 다시 가고싶다!
위치는 살짝 메인거리에서 떨어져있어서 눈에 띄지 않을수도 있지만 앤틱가구거리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것 같다.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Kotra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 후기 (0) | 2018.05.23 |
---|---|
가로수길_Soosoo coffee (0) | 2018.03.31 |
가로수길_ 꼬끄더그릴(COQTHEGRILL) (0) | 2018.03.31 |
폴바셋 서소문점 Paul Bassett (0) | 2018.03.18 |
IELTS 재 채점 신청 및 점수 확인 (0) | 201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