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했던 까페. dots.


도착하자마자 친구와 나는 돈 아끼겠다고 택시 안타고 가방을 끌고 숙소를 찾다 목이말라서 우연히 들어간 이곳.

그 후로 코팡안에 있는 4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 도장을 찍었다.


태국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한국의 까페와 비교해도 메뉴나 맛에서 손색이 없고 분위기 위치( 우리 숙소에서 가까웠음) 등 굳이 애매한 

분위기의 태국까페에 가느니 이곳에 가는게 훨 나아서 정말 매일 출석하듯이 방문했다.


하루는 다른까페 가보자 하고 지나가다가 종업원언니가 까페 안에서 우리를 보고 너무 반겨줘서 어쩔수 없이 들어갔다.

그정도로 점원들도 친절해서 엄청나게 잘해주었다.


케익과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고 카페안에서 선글라스나 악세서리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뭔가 구경하기도 좋다. 

코팡안에서는 이런 카페 많이 못봤는데 한국식 까페가 그리우면 정말 강추하는 곳이다.


사장님이 누군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심지어 카자흐스탄 사람이었다. 

한국사람도 아니고 태국 사람도 아니고 카자흐스탄 사람이라니 신기했다.. 이곳에서 카자흐스탄사람을 보다니!! 


영수증 위에 살짝 놓아진 센스있는 부엉이를 보라 너무 귀요미


비록 위치는 풀문파티하는곳에서 많이 멀지만 바로옆에 나이트바자 하는곳이 있고 Saturday 마켓 하는곳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 근처 오시는 분들은 들리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코팡안에 SEOULVIBE라는 한국식당이 있는데 거기에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한국음식이 그리운분들도 그곳에서 식사를 하시고 커피를 

마시러 와도 좋을것이다. 


※dots 주소는 아래 참조


44/139 Moo 1, Tambon Ko Pha-ngan, Amphoe Ko Pha-ngan, Chang Wat Surat Thani 84280, Thailand



참 그리고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발을 잘씻으시길바람.. 그것도 엄청 신기했다. 


코팡안은 정말 나에겐 꿈같았던 도시이다.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특별하지 않지만

조용하고 뽀얀 안개. 부슬부슬 분무기처럼 내리는 비.

메인도시에서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색 자연.

저렴한 물가와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들. 


단지 풀문 파티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긴하지만 파티 뒤에 평온함이 얼마나 좋던지..

숙소도 메인비치에서 멀리떨어진곳을 해서 더 좋았던것 같다 (메인 비치는 매일 갔지만서도).


코팡안에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오토바이를 렌트하길 권장한다 (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봤음 그것도 혼자)

오토바이를 렌트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정말 설명할수 없음.

하지만 못타시는 분들은 굳이 타지 마소서. 사고나면 안됩니다.



​너무 나도 그리운 나에게 태국의 보석같은 그곳 코팡안.


그래서 나는 곧 코팡안에 또 갈 예정이다. 한번 갔던곳은 왠만해서는 가지 않지만 그정도로 코팡안은 나에게 너무나도 좋고 기억에 남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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