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서 참 한가했다. 그게 참 감사했다.

저번주가 너무나도 정신없었기에.. 하지만 곧 바뻐지겠지?


1) 회사가 한가해서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회식을 했는데 새로오신 파트장님은 회식을 항상 매우 짧게 끝내고 가시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 내가 마음속으로 계획하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오늘 아주 작은 부분을 이루었다. 생각보다 행동. 감사합니다.

4) 오늘은 회사에서 바쁘지 않았기 떄문에 화도 짜증도 내지 않았다..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알면서도 지키거나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

괜찮다는걸 아는데도 말이다... 7년이라는 세월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내일도 원하는걸 얻기 위해서 한발자국 나갈것이다, 

Salmanca 맛집 강추합니다!!


Salamanca는 내가 또 가고 싶은 스페인의 도시 중 하나로 아담하고 예쁘고 참 기억에 남는 도시이다. 

그리고 이곳은 교육으로도 유명해서 유명한 대학도 있고 학생들도 많아서 저렴하고 맛있는 집이 많았다.


살라망카 맛집 관련 포스팅은 많은데 내가 갔었던 bar포스팅이 없어서 블로그에 쓰려고한당!

관광지역이랑 살짝 떨어져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에서는 본적이 얼마 없었고 내가 묶었었던 호스텔에 일하던 현지인이 알려준

로컬 추천 맛집이다. 가격 정말 저렴하고 게다가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갔다. 


local애가 알려준 곳이라서 역시...최고!


마드리드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다ㅠㅠ

여기는 센터랑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정말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걸어서도 갈 수 있다. 


가면 저런 종류의 바가 여러군데가 있는데 5군데 정도?

다 저렴하고 맛있으니 한군데씩 돌아다니면서 먹어봐도 좋을듯 하다. 


비싸고 고급스러운걸 원하시면 별로 안좋아 할수도 있는데 그게 아닌 정말 현지 타파스를 맛있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가시길 강츄합니당!

우선 첫번째 집! 이름도 무지 평범한 CERVECERIA Sidreria (Calle de Van Dyck, 54, Salamanca)

외관은 평범하게 생겼다.


내부는 요로코롬 깔끔하게 생겼다. 아래는 바의 모습이고 실제론 좀더 넓다. 

아래 타파스가 1.40유로밖에 안했다. 바게뜨랑 깔라마리, 피미엔또 튀김등 이것저것 다있는건데 정말 저렴하고 맛남.

저렇게 시켜도 2천원도 안한다는게 정말 말이 안된다ㅜ


친구가 마시는 클라라랑 내 맥주는 SIN ALCOHOL! (무알콜맥주)

고로케도 진짜 맛있음.


여기서 클라라란??

스페인에서 맥주 + 레몬탄산음료(주로 환타)를 섞어서 주는건데 맥주 특유의 맛은 나지 않지만 스페인에서만 판매된다는 레몬환타 맛과 맥주맛이 

적절히 섞여서 달달 하고 정말 맛있다!!!

왠지는 모르지만 클라라 라고 부르고 그냥 아무데나 가서 클라라 한잔 주세요 이러면 알아서 내다준다.


술집마다 레몬탄산음료를 섞는 비율이 달라서 맛은 다 다르지만 왠만해선 정말 맛있따.


스페인에 놀러온 친구중에 술을 못마시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내가 클라라를 소개해줬을때 그들이 아주 꿀떡꿀떡 술을 잘 마셔서

그때부터 술을 마시게 되어 나를 원망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도 있다(사실임).  

아래가 메뉴판인데. 정말 말도안되는 가격임!! 


여기는 그 건녀편에 있는 타파스인데 10센트 더비쌈 1.50유로이긴 하지만. 

하지만 그전 타파스집이 더 맛있었기에 그냥 그래서 가게 사진 안찍음.

여기는 다들 붙어있으니 여기서 한잔 저기서 한잔 하면서 다녀도 좋을듯!??




아래 집은 마지막날 들렸는데..아 여기도 진짜 대박이었다. 완전 감동함..​

EL MONTADITO (Calle Van Dyck, 51, Salamanca)


몬타디또는 작은 샌드위치 라는 뜻이당. 


작은 보까디요(스페인식 쌘드위치) 한개에 1.50유로정도 였는데 치킨 보까디요는 치킨을 직접 즉석에서 구워줌..ㅠㅠ

그리고 감자튀김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감튀 잘안먹는데.. 저집에서 내가 다먹음..ㅎㅎ

마지막날 알아서 아쉽 ㅠㅠ 진즉 알았으면 여기도 자주 왔을 터인데 뭐 우린 운명이 아닌가부다. 

친구는 콜라 나는 오늘은 맥주!!


살라망카는 물가도 싸고 예쁘고 정말 다시 또 가고싶은 곳이다.


마드리드에서도 멀지않으니 톨레도, 세고비야말고 살라망카도 꼭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일이 늦게 끝나서 블로그를 하지 못했다ㅜ 하지만 오늘 주말이라서 드디어 시간이 난다..

힘들었지만 감사한 일도 많은 한주였다.


1) 오늘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이상하게도 봄인데 날씨가 안좋아서 실내에서 책도 읽을 시간도 많았고 생각할 시간 영감을 얻을 시간도 많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친구가 많이 바빳고 저도 바빳지만 시간을 쪼개서 잠깐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집에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있음에 감사합니다...요즘 반신욕 너무 좋다 ㅜㅜ




오늘 몇년만에 해외에 살고있는 친구를 만났다. 사는 이야기 회사이야기 등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몇년전에... 아마 3년도 넘었을것이다. 친구에게 고민거리를 이야기 했던것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난 아직도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고 있었다.


그 친구가 다시 몇년후에 한국에 오면 나는 또 같은 고민을 이야기 하고 있을까?

4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고민을 하는 나는 또 그 고민을 몇년후에도 ??


순간 너무 바보같았다.


내가 갖고 있는것이 전부처럼 보일때가 있다. 그게 너무 싫은데도 그걸 놓아버리면 나의 전부를 잃는 느낌?

하지만 그게 없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건 아니니까.. 


몇년후에도 같은 고민을 이야기 하고있을 내가 보였고 그게 너무 싫었다.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지금도 싫다.

그까지께 뭐라고?? 죽지는 않겠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해서 정답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만 정한다면 될것 같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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